진짜 용기있게 살고 싶다면 나는 변화해야 했다. 나의 뿌리깊은 의존성, 나의 가치는 타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믿음, 나의 필요와 요구를 존중하는 건 나쁘다는 생각, 내 ‘진짜’ 마음을 표현하는 건 위험하다는 느낌 같은 것을 그대로 대면해야 했다. 그것이 아무리 불편한 일일지라도.

떠나가는 원고의 등을 두드리며 말을 건네본다. 따뜻한 곳보다는 차가운 곳으로, 웃음이 있는 곳보다는 눈물이 있는 곳으로, 함께인 곳보다는 홀로인 곳으로, 충만한 곳보다는 메마른 곳으로 있는 힘껏 나아갈 수 있기를. 네가 필요한 곳으로 자유롭게 날아가기를. 마침내 도착한 그곳에서 너의 삶을 시작하기를.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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