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에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안 하게 만드는 자제력이 있다. 그런데 강화reinforcement로 인해 중독의 고리가 형성되면 전두엽의 자제력은 약해진다. 중독의 원인 자극을 갈망 craving 하는 상태, 다시 말해 전두엽의 자제력이 취약해진 상태에서 자극원을 떠올리는 신호que (예를 들어 알코올의존자가 목이 마른 상태에서 맥주 광고를 보는 상황)를 경험하면 중뇌변연계 경로는 바로 도파민을 모락모락 피워내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태는 사람이 이겨낼 재간이 없다. 그래서 중독을 어떤 자극원에 대한 의존성이 점차 강해지면서 일상생활과건강에 해를 끼치는 상태로 정의한다. - P30
"흡연, 알코올 중독, 폭식 등 몸에 깊이 밴 습관은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고서는 고치기 쉽지 않다. ...... 하지만 습관의 메커니즘을 파악하면 우리는 새로운 행동을 상대적으로 쉽게 몸에 익히게 하는 지혜를 많은 곳에서 구할 수 있다. ...... 하지만 혼자 힘으로도 습관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습관적 행동을 자극하는 신호와 열망과 보상을 알아내서, 자기 파괴적인 반복 행동을 건설적인 행동으로 대체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이때 자신이 어떤 이유에서 반복 행동을 바꿔야 하는지 완전히 깨닫지 못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습관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신호와 열망을 알아내더라도 그 행동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지만, 그 패턴을 바꿔갈 방법을 계획할 실마리는 찾아낸 것이다." - 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