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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ㅣ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 조선왕조실톡 2 - ★★★★★ - 여전히 유쾌하고, 여전히 유익한 <조선왕조실톡 2>. 역사에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정말 유쾌하고, 너무나 유익한 <조선왕조실톡 2>가 나왔다고 전해라~~~
1권에 이어 2권도 너무 좋다고 전해라~~~
학창시절에는 역사를 그저 외우기만 했기에 단기적으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었기에 역사에 대한 흥미가 그렇게 많다고는 할수 없었다. 그랬기에 더욱 역사가 어렵다고 느껴졌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무작정 암기를 하는 것이 아닌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해 알고, 그 당시의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려 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책이 바로 <조선왕조실톡>이었다.
처음 <조선왕조실톡 1>을 만났을 때, 정말 새로웠고 놀라웠다. 어떻게 이렇게 역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 정말 신기했고, 책을 다 읽었을 때는 흐름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다. 그랬기에 2권의 출간이 너무 기다려졌다. 2권이 출간됐을 때는 '이번에도 유쾌하고, 유익한 책이겠지..'라는 생각에 너무 설레었고, 책을 다 읽은 후에 또다시 <조선왕조실톡>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1권과 마찬가지로 <조선왕조실톡>의 첫번째 매력은 바로 현재 활발히 이용되는 " 톡 "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2권에서는 중종, 인종, 명종, 선조, 광해군의 이야기를 담고있는데, 새로운 왕이 등장하는 과정과 그 사이에 있는 사건들에 대한 흐름은 " 톡 " 을 통해 지루함 없이 술술 알아가게 된다. 이 책의 매력인 " 톡 "은 어렵다고만 느끼는 역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엇보다 쉽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조선시대, 그 당시의 이야기를 톡을 통해 보다보면 마치 그 상황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정말로 좋다.
카톡의 대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당시의 상황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능한데, 현재 활발히 이용하고 인기가 많은 현대 놀이나 짤방 등이 첨가되어 더욱이 유익하면서도 유쾌한 책이 된 것 같다. 아무래도 짤방과 같은 장치는 허구 사실인데, 이는 톡이 끝나는 마지막 부분에 실록에 있는 내용과 허구 사실을 나누어 보여주기 때문에 허구 사실을 진실로 착각할 일은 없을 것이다. 실록에 있는 내용과 허구 사실을 나누어 보여주는 마지막 요약 부분은 앞서 보여진 톡의 흐름을 머릿 속에 정리할 수 있는 과정이 되어 더할나위 없이 좋다.

<조선왕조실톡>의 또다른 매력은 바로 " 실록 엿보기 "이다. 이는 실록에 있는 내용을 ' 이야기 '로 다루어 보여주는 것인데,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은 적당한 내용이기에 지루할 새도 없이 역사를 알아가게 된다. 사실 글만 있는 역사 책들은 흥미가 없는 이상은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 톡 "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알고, 두페이지 가량의 " 실록 엿보기 "를 통해 역사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은 너무 즐겁고, 지루하지 않고, 유익하다. " 실록 엿보기 "를 통해 앞서 " 톡 "으로는 전하지 못했던 자세한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 톡 "을 통해 보여주는 역사도 유쾌하고 유익했지만, 1권과 마찬가지로 2권 또한 " 톡 "의 내용을 더욱 자세히 풀어주는 " 실록 엿보기 "가 정말 좋았다. <조선왕조실톡>은 흐름을 알고 자세한 내용을 알게끔 구성이 되어있기에 '흥미'를 유발시켜 이렇게 유쾌하고, 유익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 톡 "으로 역사의 흐름을 잡고, " 실록 엿보기 "로 자세한 내용을 잡아 갈 수 있는 <조선왕조실톡>.
지루할 틈이 없고, 역사에 다가갈 수 있으며, 너무나 유익했다.
생생하게 역사를 알고 싶다면,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알아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조선왕소실톡>을..
2권이 출간된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3권은 언제 출간될 지 너무나 기다려진다.
하루 빨리 <조선왕조실톡 3>을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