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 동물기 2 - 어미 여우 빅스의 위대한 사랑 ㅣ 시튼 동물기 2
함영연 엮음, 지연리 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열림원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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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장을 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인간에게 깃든 것은 아무리 희미하더라도 동물에게 스며 있고,
동물에게 깃든 것은 아무리 미미하더라도 인간에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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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튼이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어미 여우 빅스는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 아기 여우들이 먹고 싶다는 닭도 위험을 무릅쓰고 계속 잡아 온다.

하지만 이 일이 반복되며 인간은 그저 자기들이 기르는 가축을 훔쳐 가는 도둑을 가만 둘리가 없었다. 그리고 여러 날을 반복하다 끝내는 여우 아기들이 살던 동굴을 찾아내어 처참하게 아기 여우들을 죽여버리고, 한 마리는 목에 칭칭 쇠사슬을 감아 가둬버린다. 물론 다른 길로 유인하던 아빠 여우는 인간이 총으로 죽여버린다.

이를 안 어미 여우 빅스는 어떻게든 이 쇠사슬을 풀고 아기 여우를 구출하려 했지만 불가했다. 그리고 어미 여우는 큰 결심을 한다.

이 부분을 처음 ‘읽기 전에’라는 부분에서 읽으며 이 큰 결심이.. 이 방법뿐이었을까.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인간과 동물이 너무 대치되는 이 상황이 안타까웠고, 엄마의 마음으로 어미 여우를 바라보아 계속 눈을 찌푸리며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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