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함께 시를 쓰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에서 출간된지 10년이 넘었지만 내겐 아직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랄까. 교실에서 어린이들은 실제로 “이거 왜 배워야해요?”라는 질문을 한다. 이 질문을 맞닥들일 때마다 나는 겉으론 당황스러운 티를 하나도 내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그 어린이에게 맞춤형 대답을 내려고 애쓰곤했다. 내 대답에 만족스러워한 어린이는 아무도 없었던것 같지만. 요즘 학교에서는 어린이의 질문이라면 뭐든 반겨주고 어른은 최선을 다해 대답해줘야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는 세상이다. 그 거대한 질문 속에서 혼자 어푸어푸 헤엄치는 느낌이 들다가 이 책에서 그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에 조금 위로 받았다.

”저 글쓰기 왜 해야해요?“
최근 국어시간에 받은 질문이다. 최선을 다해 설명은 했지만 나도 모르게 저 어린이의 인생에서 글쓰기 능력이 진짜 필요 없을지도 몰라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한국사회가 하류를 지향하는 것이 주류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더 극단화 되어간다는 생각은 분명 든다. 한가지 목표(좋은 대학, 좋은 직업)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면에서 둥씨는 좋은면도 있는거 아닐까 이야기했다. 흠, 좋은 책을 그럴듯한 답과 또 다른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그렇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멕시코! 내겐 타코와 화지타의 나라. 마약과 무서움이 떠오르는 나라. 언젠가 가보고 싶은 피라미드가 있는 나라.

이런 납작한 멕시코의 이미지가 이 책으로 인해 입체적인 나라로 다가온다. 이민자의 이야기는 지금보다 더 더 만들어지고 읽혀져야한다.

언니의 죽음 이후 언니의 조각을, 엄마와 아빠의 조각을 그리고 결국은 자기의 조각을 찾아낸 그녀가 원하는대로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길 응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고등학생에게 강추하고픈 책. 만화와 시의 적절한 조합이 책장을 계속 넘기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년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떠올랐다. 외할아버지는 자신의 아내가 죽은줄 모르고 요양원에 계신다. 면회 갈 때마다 물으신다. 니네 엄마는? 엄마랑 삼촌과 이모는 열심히 자신들의 엄마가 살아 있다고 거짓말을 친다. 비극같으면서도 희극같은 모습을 보며 나는 나의 엄마의 죽음을, 나의 죽음을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