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낚기 일공일삼 60
고사카 나오 지음, 이영미 옮김 / 비룡소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좋은 작품은 차근하게 절정까지 다가간다. 그리고 팍! 하고 터트리는 것. 혹은 아주 깊게 독자의 가슴 한 구석을 찌르는 것. 절정부분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초6 가즈키는 형 도모가 가장 좋아하는 소파를 감싼 엄마의 패치워크를 잘게잘게 가위를 자른 후 여름방학을 할머니댁에서 보내게 된다.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를 감옥에 갇히게 하려던 가즈키는 나쓰미, 지나쓰, 모모카 자매의 정겨움으로 움직이게 된다.

경험해 본적 없는 여름의 일본 풍경이 실감나게 그려지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다. 심지어 악역 다쿠까지. 훌륭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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