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다지도 애써야하는구나. 책의 초반은 귀촌을 향한 작가의 열정과 의지가 저세히 그러난다. 귀촌은 했지만 외로움을 견디지 못힌 작가의 선택은 자연스럽게 친구를 만나 살게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정상가족(?) 아니면 가족이 될 수 없는 나라. 그녀는 다섯살 어린 친구이자 동반자를 입양한다. 예민하고 까탈스럽기 그지 없는 작가의 혁신적인 이 선택이 흥미롭다. 책을 잡자 마자 몽땅 읽어내려갔을 정도. 서란과 어리의 공동생활을 응원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이여, 누구나 가족구성해서 살 수 있게 좀 만들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