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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야곱 ㅣ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1
캐서린 패터슨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왜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야곱과 에서를 의미하는 사라(휘즈)와 캐롤라인의 이야기가 흥미롭긴하나 나는 책을 덮고 나서도 휘즈가 가여울 뿐이었다. 휘즈의 고통이 책의 90%이고 10%가 휘즈의 독립 이야기다. 자신의 노동력을 무한제공하고 콜도 빼앗긴 휘즈가 좀 더 행복해지려명 뭔가 더 얻어내야하지 않나? 의사가 되지 못한 것도, 애가 셋이나 딸린 남자에게 반해 결혼한 것도 무척 아쉽다. 근데 그걸 엄마같은 삶을 선택했다고 비유하는 것도 좀 짜증난다. 휘즈에겐 휘즈만의 삶이 필요하다. 엄마의 삶을 따라하는게
아니라. 시종일관 휘즈를 괴롭혀놓고 마지막에 살짝 휘즈가 휘즈의 삶을 만족하게 만든 작가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니 그리고 중간에 휘즈가 할아버지에게 연정을 느끼는 이야기는 왜 들어간거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걸 성장소설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