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읽어봤다. 짧게 쓴 단평을 모은 책. 익숙하게 하는 역사적 인물과 사실도 많았지만 모르는 분들 이야기도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어우동! 스무명이 넘는 계급이 다양한 남자들과 외통하여 사형을 당하다니! 보기드문 박애주의자였다. 아주 쉽게 매끄럽게 써있다. 정도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글은 바르게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