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부아 에두아르 -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이혼했다 프랑스 책벌레
이주영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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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벌레를 남편으로 둔 나는 이주영씨의 전작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을 보며 많이 웃고 외로받았다. 내 남편만 이상한게 아닌게 얼마나 반갑던지. 남편이랑도 전작을 같이 읽은터라 우리의 화제에 이주영씨가 종종 올라왔다. 소식에 늦은 우리는 엊그제 이 책이 나왔다는 걸 알고 소개글을 읽다가 놀라버렸다.
“이혼했대!!!”
“뭐??? ”
냉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 이런 다정한 이혼이라니. 이 책은 본격 결혼과 이혼 장려책이다. 읽다보면 결혼이 하고싶어지고 이혼도 두려워지지 않는다.

자신을 직면하기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인데 그걸 이주영씨는 해냈다. 이 책에 적힌 적나라한 그녀의 고백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크게 위로받았다.

이주영씨을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가 생겼다. 내 삶을 그처럼 직면하기를 게을리하지 않겠단 결심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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