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안송 - 정율성 이야기
박건웅 지음 / 우리나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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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게된 독립운동가가 이토록 많다니. 이번 책의 주인공은 ‘정율성’이다. 음악으로 이루겠다는 다짐아래 이름마저 바꾼 사람. 그 당시 중국대륙에 울려퍼졌다는 옌안송을 유튜브에 검색해보았더니 중국어로 된 노래와 한국어로 된 노래가 있었다. 가사를 모르고 들었다면 서정적인 노래구나 했을거다.

광주에서 중국으로. 의열단으로 시작해 수많은 단체에서 독립운동을 한 그. 동지인 중국인 설송과 결혼하고 가진 하나뿐인 딸 소제. 소제는 바이올린이라는 뜻이다. 바이올린을 팔아 살게된 아이라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광복 후 다시 북한으로.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그의 생을 이토록 간략하게 축약해놓은 만화지만 그가 겪은 수많은 고난를 어림잡을 수 있었다. 늦게라도 이 분의 성함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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