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태작가의 책은 재밌다. 고된 노동을 그린 르포인데 읽다보면 웃음이 터져나온다. 그가 흘린 땀과 시간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내가 알아야하지만 결코 알 수 없는 세계와 그곳의 사람들이 책에 담겨있다. 마지막 작가를 다루는 챕터는왜 그렇게 쓸쓸한지. 책을 읽으며 나는 언제 멸종이 될까를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린 모두 멸종을 앞두고 있다는생각도 든다. 작가의 책이 계속해서 출간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