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몸 하나 쉽게 넘길 수가 없다. 모두 진심으로 빡빡하게 자신의 몸에 대해서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몸들이 많다는 사실이 기쁘다. 치열하게 사는 여자들의 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내 몸이 용감해진다. 자신의 몸을 함부로 휘두르는 사람때문에 괴로웠던 일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이 책 속 사람들은 똑바로 존재하기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는데 너는 왜 왜 왜 아무런 긴장과 노력없이 함부로 존재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