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읽는 내내 추운 수용소의 풍경으로 몸과 마음이 서늘해진다. 우리의 가여운 슈호프는 수용소 안에서 성실하다. 함부로 버리지 못해 끝까지 벽돌을 쌓고 무언가를 얻어먹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 양배추국의 건더기와 빵에 대한 묘사가 정말 많다. 수용소 안에서의 유일한 기쁨! 책을 덮고 나면 솔제니친의 나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슈호프를 오늘도 양산하고 있는 그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