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에 시작해서 2020년 11월에 마무리를 하게 된 책. 재미는 있었지만 끈기가 약한 나는 머리맡에 이 책을 놓아두고 1년을 보냈다. 이런 에세이는 하루에 조금씩 읽어나가면 좋을텐데. 축구에 전혀 무지한 내가 축구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게되어서 좋았고 “아무튼, 축구”라고 이 책의별명을 지어주고 싶은만큼 아무튼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