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p “Omne animal triste post coitum” 즉 ‘모든 짐승은 교미를 끝낸 후에는 슬프다.’

56p 비트겐슈타인은 말했다. "세계가 어떻게 있느냐가 신비스러운 것이 아니라 세계가 있다는 것이 신비스러운것이다." (6.44) 《논리 철학 논고》(1921)의 후반부다. 그리고 그는덧붙인다. "실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은 스스로를 드러낸다. 그것이 신비스러운 것이다." (6,522) 이 철학자가 반대할지도 모르겠지만, 문학의 언어만큼은 그 ‘스스로 드러남’의
통로가 된다고 할 수 없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