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나만의 행복 루틴 -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드는 나만의 메모 습관
양지연(꾸준여신)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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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를 변하게 해주는 습관의 시작 - 하루 3분 나만의 행복루틴

 

요즘 직장인들은 매일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하루를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일정하게 해야 하는 일도 있지만, 예측할 수 없이 튀어나오는 일들도 능숙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상의 연속이에요. 이렇게 주변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나만의 생활패턴을 갖고 일정한 규칙으로 살아가는 것이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다이어리 같은 책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고 되돌아보는 때에 책에 기록하며 내 흔적으로 채워가는 책이지요. 중간 중간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귀들, 재미있는 이야기나 놀이들, 명언들이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기록해나가다 마주하는 글귀들을 보면서 때로는 위로받고 때로는 웃음짓거나 감동 받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채워가야하는 페이지는 To do List, Reminder, Thank you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오늘의 감사한 일을 적는 부분입니다. 그저 흘려보내면 똑같아 보이는 시간이지만, 감사한 마음을 찾다보면 의미있는 하루가 되기도 하거든요. 이런 경험이 쌓이다보면 행복이 일상이 될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책의 도움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계획하고 기록해나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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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임신 출산 멘붕 탈출법 - 계획 임신부터 임신 초기, 중기, 후기, 출산까지
황인철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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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 2년차 최근 들어 남편과 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어쩌면 우리 둘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시간이 된 것 같아 아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시기에 눈에 띄어 신청한 서평 책 : 처음 임신 출산 멘붕 탈출법.

저자인 황인철 의사님은, 20년 넘게 산부인과 전문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신준비부터 출산까지 우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서술한 책이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갔다.

임신 준비, 초기, 중기, 후기, 출산의 시점 별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그리고 질의응답식으로 나열 하고있어 누구나 목차를 보고 궁금한것들을 중점으로 찾아가며 읽을 수 있는 백과사전식 책이다.

나는 이 책을 남편과 함께 읽었는데, 임신에 대한 생각을 시작한 우리는 임신 준비와 임신 초기에 대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읽었고, 임신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체크해 두었다.

이미 임신중이거나 아이가 있는 지인들로부터 산전검사와 각종 필수 영양제들에 대해서 들었던 적이 있지만,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산전검사와 필요 영양제들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문가의 입장으로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특히나 중간중간 ‘선배맘 꿀팁’과 ‘Doctor’s Tip’이 포함되어 있어 만약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산모들이라면 위로를 받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느낌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아기를 생각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입문서로 이책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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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팀즈로 소통하고 오피스 365로 만드는 미래수업 - 수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에듀테크 입문
김병찬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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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된지 벌써 2년째다. 뉴스 속보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 막막해하며 아기 걸음마 떼듯 시작했던 온라인 수업이었다. 그러나 능력있는 선생님들이 정말 많은 덕분에 온라인 수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서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처음에는 등교수업을 대신할 만한 것으로서의 온라인 수업이었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 개발하고 수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나 또한 코로나 이전부터 온라인을 활용한 수업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적용하고 싶은 교과주제가 많았지만, 시간적 공간적 제약 때문에 실현하기가 어려웠다. 전화위복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 시작은 너무나 급작스럽고 당황스럽긴 했지만, 이미 개발된 교육프로그램들을 활용해볼만 한 좋은 기회로 삼을 수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실현시켜 줄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어떤것으로 선정하느냐에 대한 문제다. 대표적인 LMS는 한국에 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가 있고, 외국 회사에 구글 클래스룸, MS temas 가 있다. 무난하게 시작하기로는 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가 괜찮았기에 작년에 초등학교에서는 이 두 가지를 많이 사용했었다. 시작하는 과정에서 서버가 터지는 일도 많았고, 안정화되지 않는 등의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많은 발전이 있어서 사용하기 편해졌다. 그럼에도 이 두 가지 LMS는 학습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올 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해서 수업하기로 결정이 되어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할 때 교수, 학습을 도와주는 도구가 필요했다. 올 2월에 혼자 많은 공부를 해서 구글 클래스룸과 MS teams를 비교해보고서 나는 MS teams를 선택했다. (컨텐츠 학습은 e학습터, 쌍방향 수업을 할 때 도움받는 도구로는 MS teams 활용)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구글 클래스룸보다 소회의실 회의가 수월하고, 아이들과의 채팅 도구가 잘 갖추어져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워포인트가 포함된 오피스 365를 웹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아직 한국에서는 MS teams의 활용 팁들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점이다. 기능이 무궁무진한 사이트라서 활용 팁들을 참고해서 적용하면 편할텐데 내가 하나둘씩 직접 연구해보며 수업까지 적용해나가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 그래서 팀즈 책이 나오면 바로 바로 사서 읽어보고는 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책을 만났는데, 그것이 바로 이 'MS 팀즈로 소통하고 오피스 365로 만드는 미래수업'이다. 두께가 아주 두꺼운 책인데 (약 400페이지) 중간에 상세한 화면 설명이 그림으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쉬운 설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 둘 씩 차례대로 읽다보면 이 시스템이 이해되기에 충분하다.


온라인을 활용한 수업에서 선생님이 계획하고 상상하는 것을 팀즈로 구현시킬 수 있다. digital native인 학생들은 선생님이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선생님이 온라인에서 작은 씨앗을 뿌려두면, 학생들이 충분히 싹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니 도전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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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3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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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학년 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6학년 교육과정 중 국어교과에서 관용표현과 속담이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갔습니다. 어떻게 하면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활용하고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이라니 제목부터가 매력적입니다. 책 내용을 들여다보니 만화로 구성된 책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학급 문고로 써야겠다하는 결심을 했어요.

이 책에서는 120개의 속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도 잘 되어 있어서 마치 사전처럼 ‘ㄱ,ㄴ,ㄷ, …… , ㅎ’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요. 의외로 이런 구성이 요긴하게 쓰일 때가 많은데 속담이 잘 기억 나지 않아서 입에서 맴돌 때 차례를 순서대로 살펴보다보면 떠오르게 되는 때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은 ‘만화’라는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내용보다 그림에 더 신경쓰는 일 때문에 부적절한 내용이 있을까 하여 걱정되는 법입니다. 실제 학습만화라고 시중에 나오는 책들을 보면, 수준에 맞지 않는 내용을 소개하거나 오류가 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기도 해서 조심스러워요.

그러나 이 책은 만화와 함께 그려진 내용의 흐름이 좋습니다. 주제가 되는 속담 하나에 대하여, 그 속담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 쓰이는 말인지를 만화로 표현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내용도 괜찮고, 부담도 없어서 이 책을 올해 학급문고에 꽂아두고 많은 친구들이 읽을 수 있도록 홍보를 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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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사용 설명서 - 아플 때 병원보다 인터넷을 찾는 당신을 위한
황세원 지음 / 라온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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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위장에 탈이 나서 많이 아팠던 일이 있었습니다. 소화기가 약해서 자주 체하고 아프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더니, 왠걸 열이 펄펄 나고 아무것도 삼키지 못했고 먹는 족족 게워내는 것이 제 상태가 심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제서야 한의원도 가고, 소화기 내과도 방문하면서 치료를 받아 낫긴 나았는데, 아직까지 그때 제가 왜 아팠는지, 저의 병명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료를 받을 때 의사선생님이 성의없이 진료해준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진료를 받을 때 어떤 것을 물어봐야하고, 어떻게 응해야하는지를 몰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다들 의사선생님을 존경하고 궁금해하지만, 다가가기에는 조금 멀게 느껴집니다. 조심스럽고 어려운 존재로 생각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정보를 믿기도 하고, 맘카페 같은 곳에서 자문을 구하다가 잘못된 치료법을 접하기도 합니다. 내 몸을 진찰하고 치료하며 잘 아는 분과 편하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이러한 대화를 포인트를 자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병원 진료를 잘 받는 방법, 건강검사 결과지를 해석하는 방법, 알아두면 좋을 의학정보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차분한 의사선생님이 제 옆에 앉아서 하나 둘 손으로 짚어가며 설명해주는 느낌이 듭니다. 

“혈압이 높게 나왔는데,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하나요?”, 

“간수치가 정상인데, 왜 간암이라고 하나요?”. 

“술을 먹지 않는데 왜 지방간이 있나요?” 

등등 물어보고 싶지만 어려워서 물어보지 못한 것을 쉽고 친절한 말투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병원에 가는 것을 어렵게 여기고,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의사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지만, 내 몸과 관련된 정보이므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합니다. 그 첫 시작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고 조금씩 적용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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