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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연표 - 예고된 인구 충격이 던지는 경고
가와이 마사시 지음, 최미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책표지를 처음 봤을때부터 나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2033년, 2039년, 2040년 등 수 십년 후에 일어날 문제를 핵심적인 단어로 제시하고 있어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 읽게 되었다.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인데 2017년부터 2065년까지 인구 감소로 인해 어떤 사회 문제가 일본에 초래될 것인지 다루고 있다. 사실 저출산, 인구 감소, 고령 사회등의 문제는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의 선진국들이 겪고 있는 문제기 때문에 감정 이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독거 세대가 1/3이 넘고,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인건비 부담 급증, 요양. 의료 관련 사회보장급여의 증가 등의 문제가 초래된다. 전체적으로 읽어 보았을때 흔히 납득이 되는 이야기였다. 다만 단순히 문제점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통계 자료를 보여줘서 근거가 충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통계 자료와 그래프가 너무 많이 제시되다 보니 너무 정신 없는 느낌도 책을 읽으면서 받았다.)
책 1부에서는 미래에 발생하게 될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어떤 식으로 이런 문제를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 제시된 해결책이 혁신적이거나 만병 통치약같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인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될 것을 전제로 최대한 파장 없이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은 조금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구를 어떤식으로 늘릴 것인지에 집중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