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 꼬박꼬박 월급 나올 때 시작하라 - 직장인! 퇴근 후 2시간 책 쓰기에 빠져보자
서현관 지음 / 다할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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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가가 되어 시중 서점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이 나오는 것에 대해 환상이 있다.


책을 팔아서 수익을 얻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내가 쓴 책이 퍼지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저자 서현관씨는 회사원으로 살아가면서 동시에 저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분이다.  


본업을 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하여 경매에 관한 책을 출판 했고, 그때 당시에 저자의 경험을 이 책에 녹아 내었다.


책의 초반부에는 왜 책을 써야하는지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나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고 좋은 생각이 날때마다 기록해두고 있지만 그것을 하나의 책으로 출간할 만큼 상품성, 깊이가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잘 아는 분야, 전문 분야에 대해 책을 쓰도록 권유하는데 내 전문 분야라...   나에게는 좀 애매한 문제인 것 같다.


내 전공을 살리자면 치의학 관련 서적을 편찬해야 하는데, 사실 이제 막 1년차 치과의사 딱지를 벗는 나로서는 치의학 서적을 출간할 만큼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치료해본 것도 아니고 보건소에서 내가 하는 술식에도 제한이 있다보니 어려운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의 저자분처럼 경매같은 재테크에 내공이 깊은 것도 아니고...   지금의 내가 넘볼 만한 분야는 아직은 없는 것 같다.


보통 책 쓰기를 다루는 책들을 보면 "열심히 해라", "노력하면 쓸 수 있다"등의 주관적이고 뜬 구름 잡는 듯한 조언만 해줄 뿐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되지 않아서 좀 도움이 안되는데 이 책은 저자 분이 최근에 책을 편찬한 경험을 살려서 어떻게 책을 써야 하는지 그리고 책을 쓰고 나서도 출판사와 컨택해서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도중에 저자 분께서 고생했던 생생한 경험담들이 구체적으로 녹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꼭 저자 분처럼 투자 관련된 서적을 출판하는 분이 아니라도 책을 출간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 역시 아직은 책을 편찬할 정도로 전문가인 분야가 없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내 이름으로 된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본업 외에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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