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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왜 사과하지 않나요? - 상처를치유하고 관계를회복시키는사과의기술
해리엇 러너 지음, 이상원 옮김 / 저스트북스(JUST BOOK)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시간이 많다보니 그만큼 멍때리는 시간도 많고 이것저것 잡생각하는 시간도 많다.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가끔 지난 날 내가 잘못한 행동이나 인간 관계에서의 후회를 할때도 많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그때 내가 먼저 사과를 할걸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고 그 당시에 내 자존심을 세우지 않아도 됬었는데 미안하다는 한마디 하기 싫어서 버티고 있다가 결국 그 사람과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고...
이처럼 단순한 사과 한마디 하지 못해서 누군가와 냉전 상태에 돌입한다던가 될 것도 안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해리엇 러너는 인간관계 전문가로 여성 심리와 가족관계에 대한 연구로 미국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는데 이 책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다룬 수십권의 책을 저술한 유명 작가인 것 같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적당한 시점에 적절하게 사과를 하지 않아서 해결될 일을 크게 만들거나 악화시킨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고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어떻게 사과를 해야하는지, 어떤 사과가 잘못된 사과인지, 어떻게 상대방과의 인간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책 내용 자체도 어려운 책이 아니라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도 좀 더 관대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