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피셔 역발상 주식 투자
켄 피셔.엘리자베스 델린저 지음, 이건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여러 가지를 일깨워준다.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시피 켄 피셔는 역발상 주식 투자를 강조한다.

 

이건 시장을 긍정적으로만 혹은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대중의 심리에 편승하지 말라는 것이다.

 

군중 심리 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대부분 틀린다는 것을 수 많은 통계 자료를 이용해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30개월 안에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해서는 시장에서는 어차피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한다.

 

또한, 대중 매체의 악재나 호재등의 정보에 일희 일비 할 필요 없으며 그런 정보는 보도된 시점에서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내가 지금까지 투자하면서 잊고 살았던 것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투자를 하면서 나는 경제학이나 이론적인 부분에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은 여지 없이 그것의 현실을 역설하고 있다.

 

교과서의 이론들은 현실에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이론들은 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per, eps를 비롯한 재무 제표에 집중하는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얘기 였지만 책을 읽어보니 일리가 있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성공한 투자자도 30% 실수를 한다고 말하면서 조급해하지 말고, 인내하고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데 이러한 행동재무학 적인 관점은 내가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라서 흥미롭게 읽었다.

앞으로 이 분야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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