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이기는 NPL 투자
어영화.어은수 지음 / 봄봄스토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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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npl 투자를 자세하게 다루는 책입니다. 부실채권이라는 용어에서 뭔가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부실채권이란 금융기관의 대출 및 지급보증 중 원리금이나 이자를 제때 받지 못하는 돈을 말합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해주고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채무자가 3개월 이상 이자를 미납하면 부실채권으로 분류합니다. 금융회사는 3개월 이상 연체 채권을 대출원금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 또는 유동화하거나 회계상 손실 처리합니다.


그렇다면 부실채권, npl은 어떻게 찾아서 투자할 수 있을까요?


먼저, 유동화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npl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uamco(연합자산관리), 대신에이엠씨, 농협자산관리회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있습니다. 


채권을 찾으면 채권양수도계약을 통해 부실채권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매입한 저당권은 담보로 제공하고 근저당권부질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입한 채권액의 80~90%를 근질권을 설정하고 대출을 받음으로써 채권매입 초기 자금이 적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매입한 채권은 재 매각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있고 투자자가 경매절차에 참가해서 제3자가 낙찰을 받으면 매각대금에서 배당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당 시에는 우선변제권을 행사할 수 있고 배당과정에서 배당을 받지 못한 잔존채권에 대해서는 부기 및 환부신청서를 받아서 추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가 채권을 매입하고 그 채권을 이용해서 경매 과정 중에 그 물건을 낙찰받아 소유권을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자산 시장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주식, 부동산, 코인 등 종목을 막론하고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npl, 부실채권 투자에 대한 깊은 내용, 사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부실채권 투자는 권리 관계 분석이 필요하고 발품을 팔아야 할 일이 있지만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수익이 날 수 있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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