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채희용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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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현재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들을 그만 두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 수 있는 자산은 얼마일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다다익선 이겠지만 제가 가진 목표는 순자산 '20억' 입니다. 20억의 금융 자산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면서 연 10% 정도의 수익률을 잡아도 2억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2억의 수익이라면 한달에 대략 1600만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과소비 하지 않는 내 성향을 고려할때 20억이면 충분히 은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편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에서도 20억이 경제적 자유를 위한 최소한의 금액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0억은 하나은행에서 조사한 5대 광역시 직장인의 월평균 세후 소득 468만원을 근로소득 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부동산 투자보다 주식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기에 주식 투자를 다룬 내용이 더 관심이 갔습니다.


저자 분께서는 성장주 투자보다는 배당 성장주,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책에서 보여준 사례를 보니 모기지리츠인 페니맥모기지인베스트먼트로 20%가 넘는 배당을 받은 것, 미드스트림 회사인 원오크에 투자해서 13.3%의 배당을 받는 것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 분께서는 성장주 etf 20%, 배당성장주 40%, 고배당주 30%, 고정배당우선주 10% 비중으로 미국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성향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상대적으로 젊고 리스크를 짊어져도 된다는 생각에 성장주 위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문에... 최근 나스닥의 부진에 큰 손실을 맛보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저도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을수록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로 운영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 동안 수 많은 투자 서적을 읽었다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월급을 받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급쟁이의 신분에서 해볼만 한 투자, 알아야할 것들을 여과없이 다루고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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