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부자

디지털 부자가 꼭 알아야 할 NFT
백남정 외 지음 / nobook(노북) / 2022년 4월

요즘 코인 시장이 난리가 나면서 이 책의 후기를 올리는 것이 빛이 바란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탈중앙화 화폐의 이념은 변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장기적으로도 좋게 보고 있으므로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매수를 할 예정입니다. 물론... 저도 작년에 루나 코인을 사둔게 있어서 이번 하락장에서 손해가 막심 합니다만 이미 벌어진 일에 낙심 하는 것 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더 이롭지 않겠습니까!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각설하고 '디지털 부자가 꼭 알아야 할 nft'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까지 p2e가 핫했는데 금새 트렌드가 바뀌어 nft, m2e 이 쪽으로 화제가 넘어온 것 같습니다. nft 화이트 리스트로 큰 돈을 벌었다는 분들도 많고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에서 핫한 움직임이 많이 보였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소유물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nft의 가치가 인정될 만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nft 발매 했더니 돈이 되더라'라는 흐름 때문인지 수 많은 nft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돌리기라는 생각에 저는 nft 투자는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NF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고 제도권에 편입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nft는 특금법상 암호화폐와 같은 가상자산이 아니라는 견해와 nft도 가상자산이라는 견해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nft 작품의 경우 원작의 진본성을 증명하는 인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합니다. 블록체인이 가지는 순기능을 가장 현실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분야가 바로 nft 시장인 것입니다. 

미술품의 경우에는 판매가 완료되고 나면 창작가라 할지라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nft 예술품 시장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작가들의 작품이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는 물론 현재 소유자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단지, 거래가 이루어지는 순간 구매자와 판매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일정 부분 수수료를 원작자에게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서점에 NFT 투자를 다루는 책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느낌입니다. 아마 요즘 NFT를 통해 큰 차익을 벌어 들인 투자자들이 많아서 관련 주제를 다룬 책들이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장, 국장, 코인 시장까지 모든 자산 시장이 좋지 않은 시점인지라 당분간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NFT 투자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수집품을 모으는 취미 활동으로써의 NFT 투자라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NFT를 거래하는 방법부터 관련 이슈들에 대해 정리하고 싶은 분들은 '디지털 부자가 꼭 알아야 할 NFT'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