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에게 배우는 실전 투자의 정석, 전면개정판
뉴욕주민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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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품격이 높고 미국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아진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미국 주식 시장이기에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기업들의 이야기는 제한적 입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기업 위주로 제작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는 근본적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들에 투자하고자 할때 도움이 되는 내용들 그러니까 기업들의 재무제표, 중요 보고서들은 어디서 보는지, 이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시중 서점에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대중화 되던 시점에 주로 다뤄 졌던 내용은 미국 배당주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미국 주식을 통해 매달 배당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현금 흐름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너무 너무 좋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수 많은 기업이 있는데 그 중에서 배당주라는 주제로 제한되는 느낌도 받았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이라면 전자공시 시스템으로 직접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고 한글이다 보니 해석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미국 시장에 상장된 회사를 옥석을 가려내어 직접 발굴하고 일일히 그 기업과 관련된 보고서를 읽는다는 것이 엄두가 안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공시 자료는 sec 증권법에 따라 EDGAR 시스템에 반드시 공시해야 하는 자료와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직접 공시하는 투자자 정보 자료로 나누어 집니다. 그중 10-K 보고서는 기업의 회계연도가 끝나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SEC 제출 서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 있는 기업이 생기면 기업의 IR 사이트나 SEC EDGAR 시스템에서 10-K 보고서를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물론 장수가 많기 때문에 다 읽기 힘들다면 주요 내용이 어디 있는지만 알고 읽어도 기업 현황과 관련해서 깊이 있는 정보는 얻을 수 있습니다. 파트 1에서는 사업 개요, 리스크, 법적 사항을 설명하고 파트 2에서는 회사 재무 상황과 사업 실적에 관한 경영진 의견과 분석을 다룹니다. 파트 2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업의 사업 모델, 실적, 업계 현황, 경쟁 상황 등 사업 전반의 커다란 그림을 비롯해 현재 기업이 처한 상황과 영업 실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경영진의 전략과 방향성 정보도 제공 합니다. 만약 해당 기업이 3년 전 특정 사업부의 영업마진을 몇 퍼센트 올리겠다는 사업 목표를 공표 했다면 현재 실적과 비교해서 그 목표치를 달성했는지 쉽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그 사유도 경영진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포스팅 1개로 담기에는 워낙 방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러다 보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직접 읽어 보는 것이 미국 주식 투자자 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만 머리를 써서 이해해야 하는 내용이 좀 많아서 완전 초보 분들보다는 어느 정도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분들께 추천 합니다. 완전 미국 주식 초보 투자자 분들이라면 이 책보다는 오히려 소수몽키 님의 책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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