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 시나리오 - 안정적인 배당주부터 수익 높은 미국 주식까지
JC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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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jc님의 블로그, 유튜브를 즐겨 보고 있는 사람으로써 jc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읽어 보았습니다. jc님은 매달 주식계좌 현황과 포트폴리오를 공개 하시는데 직장인이 현실적으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셔서 얻어가는 것이 많았다. '현명한 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 시나리오'는 jc님이 실제로 투자를 하시는 방법(마법의 ROE 투자법, 배당주 투자,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직장인으로 본업을 하고 있는 1인으로써 자주 주식 계좌를 봐야 하거나 거래를 자주 해야되면 본업에 지장이 갈 수 있어서 따라하기 어려운데 나같은 직장인이라면 jc님의 투자 방법을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돈 잘버는 기업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ROE를 봐야 한다.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을 기업의 순자산으로 나눈 것을 ROE라고 한다. 그런데 기업이 일시적으로 금융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거나 자산을 처분하면서 수익을 얻는 경우도 있으므로 ROE를 확인할 때는 장기간의 추세를 확인해야 한다. (최소 5년에서 10년)


이렇게 얻은 10년 치 ROE의 중간값을 구한다. 평균이 아닌 중간값을 사용하는 이유는 특정한 한 해에 반짝 상승하거나 혹은 하락하는 경우로 인해 평균값이 나머지 연도의 실적과 크게 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ROE의 중간값은 비슷하지만 꾸준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인지 아닌지를 정량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표준편차를 이용하면 된다. 액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STDEV 함수로 표준편차를 구할 수 있다. 장기간 꾸준히 돈을 잘 버는지와 관련해 여러 기업들을 쉽게 비교하려면 샤프지수를 활용하면 된다.


샤프지수는 포트폴리오 수익률에서 무위험자산의 수익률을 차감한 값을 포트폴리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누어 계산하는 방법이다. 샤프지수가 클수록 성과가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배당주 투자도 다루고 있다. 좋은 배당성장주를 고르는 기준, 어떤 경우에 배당주를 팔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을 알려주고 있다. 


배당성장주를 고를 때는 매출과 순이익이 장기간 증가하는 종목, 배당금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종목(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 적정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 처음 두개는 쉽게 이해가 가지만 마지막에서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다면 벌어들인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는 뜻이다.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면서 과도한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기업의 돈이 고갈되면서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한다. jc님은 배당성향이 아무리 높아도 70% 이내는 되는 종목을 추천 한다. 이익의 30% 정도는 남겨야 그것으로 유지보수를 하고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주를 팔 때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먼저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일 때이다. 순이익이 마이너스라면 자산을 사용해서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배당금이 줄었을 때이다. 마지막으로 매출과 이익의 정체로 기업 가치가 오르지 않을 때이다. 성장이 없는 기업의 배당금만 받기에는 기회비용이 크다. 


평상시에 jc님의 블로그 글과 유튜브 영상을 빠짐없이 보고 있다. 영상이나 블로그 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전적인 투자 팁, 어떤 방법으로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기업들의 지표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간단하게 jc님의 투자 방법을 소개하기는 했지만 책에 더욱 세세하고 자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직장인 투자자라면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실적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을 읽어 보고 실천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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