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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로 살아라 - 불안한 미래를 돌파하는 인생 전략
후지노 히데토 지음, 김윤경 옮김, 이상건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21년 7월
평점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리스크를 무릅쓰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 이것이 바로 '투자'의 사고 방식이다. '투자가로 살아라'에서는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투자의 본질은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에너지를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자신의 내면에 주체성을 가지고 시간과 돈을 의식적으로 사용하며, 나아가 인생의 매 순간 결단을 내리는 힘을 지니고, 운의 존재와 잘 어우러지는 삶. 그런 삶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만약 10억 엔을 갖게 되면 '누구와 무엇을 할까?' 생각하는 마음이 바로 주체성이고 이것이 투자가처럼 사고할 때의 첫걸음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가지 덕목이 있겠지만 '자신을 위해' 돈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10대나 20대의 젊은 시절에 조금이라도 자신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전문 지식이나 교양, 기량 등 내면의 가치를 연마하기 위한 것일수도 있고 외모를 가꿔 좋은 인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
요즘같이 자기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 어필할 수 있는 사회에서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의 만남을 자산으로 바꿔 나가려면 상대로 하여금 나를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자기소개다.
매번 즉흥적으로 자기소개를 하기 보다는 제대로 사전 준비를 해 두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명함을 교환하며 잠깐 자신을 소개할 때는 30초를 넘기지 마라. 그리고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거나 다른 사람에게 정식으로 소개할 때는 3분이 가장 좋다. 3분 소개할때도 정해진 시간 내에 요점만 간략히 전달하자.
제목은 '투자가로 살아라'지만 경제, 재테크 서적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강했던 책. 읽기 전에 머릿 속으로 예측했던 내용과 주제가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다. 이 책에서는 위험을 회피하고 예금, 적금만 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지양한다. 과거의 나라면 이 책을 통해 얻을만한 것들이 있었겠지만 요즘에는 리스크를 짊어지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