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생활 지침서 - 직장인다움
김희영 지음 / 더로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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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는 모든 이에게 지침서가 될만한 책. 회사 생활 18년의 잔뼈가 굵은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 생활, 회사 생활을 다루는 책은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켜야 할 조직 생활의 룰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 책은 사원, 대리, 과장, 부장 각 계급에 따라 유념해야 할 점을 서술하고 있어 이런 부분에서 차별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취미생활도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저자 분의 경우 신입사원 시절부터 꾸준히 중국어 공부를 했다. 시작할때는 어떤 목적이나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단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함 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중국 개발팀이 생기게 되면서 파트장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게 되었고 회사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반면 저자가 꼽은 최악의 취미생활은 베이킹! 취미가 베이킹이라 회사에 종종 직접 구운 쿠키와 빵을 가져와서 나눠준다. 빵이랑 쿠키 주는 것은 고마운데 그건 잠깐이고, 그 직원이 업무적으로 실수를 하거나 뭔가 미흡한게 보이면 '빵 구울 시간에 차라리 영어 공부나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배우지'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아무리 요즘 세상이 워라밸이 일반화되어 있더라도 나의 상사는 고루한 사람 혹은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 찌든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요리, 여행, 블로그, 유튜브 채널 운영 등 현업과 관계없어 보이는 취미생활은 굳이 회사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 취미생활을 하더라도 나를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는 취미, 자기개발을 열심히 한다는 이미지를 풍길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 


보건소에서 3년의 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군복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상사와의 관계에서 받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내 또래의 직장인들이 받는 직장 스트레스를 잘 모르고 막연히 회사 생활에 대한 동경심?만 있었다. (물론 상사와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대신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들이 많이 있다... 퇴근 후에도...) 앞으로도 일반적인 회사 생활을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런 경험은 이렇게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쌓을 수 밖에 없다. 


항상 내가 하는 일만 하면서 살다 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2030 직장생활 지침서'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었다. 더불어 꼭 회사 생활뿐 아니라 2030 청년들이 사회 생활에서 잘 처신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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