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2021 대전망
김기원.이지윤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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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 막연하게 감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이 오르니까 조급하게 뒤따라가는 투자도 아니다. 좋은 말이지만 정말 저자가 맞출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신기하게 책 초반을 기존 저자의 서적을 검증하면서 시작한다. 2018년에 저자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부동산 투자하기 좋은 지역을 전망한 적이 있는데 그 예측이 맞았다는 것을 검증하고 시작한다.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가는 것 같다. 


흔히 부동산 집값은 입주물량과 관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매매가격은 감소하고 입주물량이 부족하다면 가격은 오른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지만 입주물량만 가지고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수는 없다. 구체적으로 확률을 높이기 위해 매매.전세 시세 흐룸, 전세 대비 매매 저평가 인덱스, 소득 대비 저평가 인덱스, 물가 대비 저평가 인덱스, 주택구매력지수, 전세가율, 매매와 전세수급, 향후 입주물량, 미분양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그래서 저자가 생각하는 오를 지역은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특히 강원 도민인 나는 원주시가 나와서 더욱 반가웠다. 원주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세 대비 매매가도 저평가 되어 있어 실수요자라면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원주의 일자리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포항시 북구도 오르는 지역으로 언급되고 있다. 일단 포항시 북구의 매매가와 전세가는 2020년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다. 또한 전세 대비 매매가가 지난 7년 중 가장 저평가된 시기이다. 전세가율도 80%를 넘는 상태로 내 집 마련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현재 주소지?로 등록되어 있는 포항시 북구에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사야되나 싶기도 하다. 아직 무주택자 상태를 쭉 유지하고 있다보니 처음 아파트를 살때 쓸 수 있는 혜택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그러니까 처음 사는 1채는 무주택자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3년 전 저자의 전망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맞은 것 보면 이번 책에 수록된 원주와 충남 서산, 경북 포항 등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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