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을 모았습니다 - 옆집 부부, 직장 동료, 학교 후배의 진짜! 리얼! 성공기
월재연 슈퍼루키 10인 지음 / 진서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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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모았습니다'라는 제목이 나같은 소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표지를 보신 분들은 느낌이 오시겠지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순자산 1억 그리고 그 이상을 달성한 후기를 모은 글이다.


옆집 부부, 직장 동료, 학교 선후배의 리얼한 성공기가 담겨 있어 의지를 북돋을 수도 있고 돈을 잘 못 모으는 분들이라면 그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다. 나는 여타의 재테크 서적에서 비슷한 내용을 워낙 많이 본터라 신선하게 다가오는 내용은 없었다. 대신 나보다 어린 나이에 1억을 달성한 분들의 후기를 보면서(이 책에 나온 분들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순자산 1억을 달성한 분이 24살 이었던 것 같다. 정말 어리다..) 인생의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평범한 직장인들의 소득으로는 빨리 1억을 모을 수 없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역시나 '절약'이다. 선저축 후지출을 하고 가계부를 꼼꼼하게 작성 및 결산을 한다. 그 외에 자기계발과 부수입을 창출해서 소득을 늘린다. 마치 다이어트를 하려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처럼 재테크 역시 버는 것보다 덜 쓰면 돈이 모인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너무 아끼면서 궁상맞게 사는 것은 안 좋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는 것은 나 역시도 공감한다. 


앞서 언급했던 이 책에서 가장 이른 나이에 순자산 1억을 달성한 '젊은 자유'님의 후기가 기억에 남는다. 중학교 2학년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굳게 먹었고 20살이 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쓰리잡을 하면서 월급의 80~90%를 저축하고, 주7일 연속 근무한 적도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렇게 22살이 되니까 6천만 원을 모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틈틈이 부동산 책을 읽고 주말에는 세미나를 들으면서 22살때 생애 최초로 경기도 화정의 아파트를 매수하게 된다. 그 후에도 열심히 일을 해서 투자금을 모으고 비과세 혜택을 받고자 1인 법인 설립을 하여 투자에 나서게 된다. 그 결과 경기도 광주의 분양권, 송도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받을 수 있었고 매매차익은 물론 월세 수입까지 얻게 되었다.


젊은 나이에 그렇게 독하게 하나하나 실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 놀 때 일하고, 남들 차 살 때 주식 펀드를 사고, 남들 사치품이나 명품 살 때 컨설팅이나 재테크 책을 소비했다고 하는데 나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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