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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N잡러 - 취미로 월 천만 원 버는 법
한승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작년부터 직장인들이 근로 소득 외에 얻을 수 있는 부수입을 다루는 콘텐츠들이 인기가 많다. 아무래도 자산 가격이며 물가며 모든 것이 급격하게 오르는데 내 월급의 상승은 그에 비하면 매우 미미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매 월 수 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미 사이드잡에서 발생하는 수입이 월급의 몇 배를 상회하고 있지만 아직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있지 않다. 이 점에서 여타 N잡러들과 차별적인? 특징을 보인다. 보통 유명한 분들의 책이나 영상을 보면 처음에 시작한 부업이 어느정도 커지면 과감하게 퇴사를 해서 더 성공하는 행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을 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일단 부수입에 비해 적더라도 고정적으로 꾸준히 들어오는 월급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직장생활은 사람이 규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회사는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든다. 출퇴근 시간을 포함해서 하루에 9~11시간을 회사에서 소비하니 남은 시간이 소중할 수밖에 없다.
퇴사를 하면 여유 시간이 많아지니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까?
나 역시 저자의 생각처럼 '그렇지 않다'고 본다. 확실히 직장을 다니면서 강제적으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면이 나도 크고 퇴근 후 시간이 귀중하다 보니 남는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크라우드 펀딩부터 오프라인 마켓, 프리랜서 외주, 오프라인 강의, 클래스101, PDF 전자책, 독립출판까지 저자가 해본 것들을 전부 다루고 있다. 나도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다보니 아예 처음 들어본 것은 없었다. PDF 전자책이나 크몽, 탈잉 등의 서비스에 내가 가진 서비스를 올려본 적도 있는데 아쉽게도 나의 재능은 대중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저자 분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이 사이드 프로젝트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은 부분은 클래스101과 PDF 전자책 파트이다. 당연히 유명한 n잡 수단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클래스101에서 영상을 제작하는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전자책의 경우는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대중에게 어필하고 다가갈 수 있는 주제가 떠올랐다. 이 주제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들과 자료를 잘 정리해서 작업해봐야 할 것 같다.
요즘은 반드시 공부가 정답은 아닌 것 같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잘 살려서 활용하면 어떤 분야에 종사하던지 넉넉한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다. 아직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은 일단 주어진 시간을 아깝게 허비하지 않도록 독서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다.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