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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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라는 책 제목에서 알수 있다시피 돈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돈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고 미래학자들의 예측, 앞으로 경제 전망이 어떻게 될지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슈퍼리치들에게 배운다는 책 제목을 보고는 일상 생활에서 보기 힘든 숨겨진 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줄 알았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

작가 공병호 님의 독서 노트랑 비슷한 포맷으로 유명한 경제 서적들에서 중요한 내용만을 발췌해서 정리해 놓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내용은 '주목받거나 앞으로 부상할 산업과 기업'을 다룬 파트

인공지능의 발달과 미국 기업과 중국 기업의 경쟁은 많은 책에도 다루는 내용이라 새로울 것은 없었고 친환경 산업, 세계적인 추세인 글로벌 그린 뉴딜 산업이 인상 깊었다.


미국, 중국, 유럽 모두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 그린 뉴딜을 표방하고 있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2028년이면 화석연료 문명이 종말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제가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와 인터넷 주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몇년 뒤에는 대체에너지와 전기차로 관심이 몰릴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에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제한적이고 배터리를 다 쓰면 재충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직류 고속 충전 방식을 사용해도 30분은 걸리고 일반적인 2단계 충전 방식을 이용하면 더 오래 걸린다.

이 대안으로 휴대전화처럼 보조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으로 꼽고 싶은 것은 미래에 어떤 산업이 유망할지, 자산 시장의 변화는 어떻게 될지 전망함으로써 독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일반인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한 정보가 제시된 상태에서는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투자자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은 크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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