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 - 창업을 앞둔 당신이 꼭 읽어봐야 할
최용규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동일한 저자 분이 쓰신 책을 작년에 읽었다.

제목이 '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라는 책이었다.

그 책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세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일반인이 읽어도 수월하게 읽힌다는 점이다.


지난 4년 간 세법, 세무 관련 서적을 많이 읽은 편이다.

세금 관련 주제를 다루는 대부분의 책은 현직 세무사가 쓰셨거나 세무 법인.회계 법인에서 지은 책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책들은 전문성에서는 믿음이 가지만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이 읽기에는 많이 어렵다.

딱딱한 법률 조항을 원문 그대로 옮겨 놓은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분은 세무사가 아닌 '텍스코디'라고 본인을 지칭한다.

세무사, 노무사가 될 필요가 없는 일반인의 눈높이 수준에 맞추어 써주셨기에 세무 지식이 부족한 분들이 읽기에도 적합하다.


본격적으로 이 책의 장점과 단점을 논해보고자 한다.

장점은 사업을 하는 분들이 필요한 지식만을 함축해서 담고 있다.

사업자 등록 및 절세 방법 외에도 직원을 다루는 것과 관련된 노무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딱 사업을 하면서 실제 사장님들이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높게 쳐주고 싶다.


한편 이 책의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기본적인 내용만을 다루다 보니 좀 심화된? 지식을 원하셨던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세무사나 노무사가 되려고 세무, 노무 관련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딱 사업을 하면서 필요한 정도만 관련 지식을 알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개인 사업자, 자영업자라면 이 책에서 배운 지식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