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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르는 수익형 부동산만 산다!
고진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부동산 투자를 다루는 책을 읽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신축 오피스텔 투자와 같이 시세 차익보다는 매달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는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 신선했다.
그 동안 내가 읽었던 수 많은 부동산 투자서적에서는 오피스텔 투자를 말리는 의견이 우세했다.
생각나는 것들을 간단히 적어보면 '환금성'이 안 좋고, 공실이 생기면 급격하게 수익률이 떨어지고, 신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지분이 낮아서 안 좋고 기타 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와닿는 단점은 '수익률이 5% 정도로 낮은 편'이라는 것
이정도 수익률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리츠나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오피스텔 투자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추천하고 있다.
과거에는 세금의 비중이 크지 않아서 집을 200채, 300채 소유하고도 임대수익을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집을 몇 채 사두고 다주택자가 되면 정부 규제정책의 타깃이 된다.
종합부동산세, 보유세, 양도세와 서울의 투기지역, 또는 수도권을 포함한 조정지역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잘못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동안 부동산에서 '시세차익' 또는 '갭 투자'같은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였던 '월세' 받는 수익형 부동산을 추천하는 것이다.
정부정책상 '주택'에 해당되지 않는 임대사업자를 내는 상품이기 때문에 각종 세금에서 많이 자유롭다.
한편 요즘에는 내 집에 대한 소유 목표가 예전보다 약해서 장기렌트 전세, 월세, 그리고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오히려 평생 마련한 집을 역모기지론으로 내놓고, 연금으로 바꾸는 추세인 것이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동산 투자에 비해 적은 금액이 든다.
그래서 직장인도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년 열심히 모으면 대출을 이용해 실제로 해볼 수 있는 투자인 것 같다.
시세 차익을 통한 이득을 얻기는 힘들지만 임대사업자를 내고 꾸준히 현금 흐름이 나오는 물건을 점차점차 늘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만으로 아직 '오피스텔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나의 스탠스가 바뀐 것은 아니다.
다만 좀더 유도리를 가지고 이쪽 분야도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