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기술, 일본 소부장의 비밀 - 왜 지금 기술을 중시하는 일본 기업에 주목하는가?
정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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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품소재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품소재 기술 강국으로 발전한 이면에는 '장인 정신'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장수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로도 '일본'을 뽑을 수 있다.

일본에는 설립한 지 100년 이상된 기업이 3만 개가 넘는다.

이는 이민족의 침략을 받지 않았다는 역사적 요인을 들 수도 있지만 직업윤리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수 백년 전의 사상가 '이시다 바이간'의 사상이 장인 정신의 기초가 되었다.
그의 주장이 학문적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상업의 발달, 제자들의 노력 등을 통해 실천적 사상으로 전파되어 일본인의 직업 윤리 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과학 분야에서도 일본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5위의 노벨 과학상 수상 국가가 바로 일본이다.

연구 테마는 청색 LED, 이차전지, 다이오드 등 현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것들이 일본 부품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연구소에서는 나이나 지위와 무관하게 자유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연구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게다가 기초 과학 연구가 장기적으로 가능하도록 연구 과제 선정이나 예산 배분에서 대학이나 연구소의 자율을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강하다.

덕분에 장기 과제에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이 되었고 노벨상 수상자들도 자유스러운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했다.

아직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도 없는 우리나라와 대비된다.


책 후반부에서는 오랜 역사 동안 잘 운영해온 일본 기업들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여기에 소개된 기업들 중에서는 상장된 회사들도 상당히 많다.

투자자의 시선으로 볼 때 흥미로운 대목

일본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탄탄한 회사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장인 정신', '부품 소재 강국'의 이면에는 어떤 것이 숨겨져 있으며 일본의 기업에서 본 받아야 할 점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고찰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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