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 - 종합관리 실무 전문가와 부동산학 교수가 함께 쓴
최우석.이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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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비스업이란 어찌 보면 생소한 분야를 다루는 책


현재 우리나라에는 단순 부동산 개발에 치중한 회사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 부동산 산업이 성숙화, 고도화 되면서 보유나 관리를 아우르는 ‘서비스업’으로 확장될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서비스하면 생각나는 것이 '직방'이나 '다방'에서 볼 수 있는 공인 중개사 분들의 서비스이다.


하지만 단순히 부동산 계약 외에도 이사, 청소 그리고 원상복구 인테리어까지 신경쓸 부분이 많다.


나조차도 최근에 원룸을 계약하고 나서 이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았던 경험이 있다.


짐이 많아서 혼자 옮기는 것은 무리인데 '포장 이사'를 하자니 어떻게 알아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떤 업체가 괜찮은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제공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히 아직까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블루오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이와 관련해서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실제로 미국에서는 대형 부동산 회사들이 중개 및 부동산 관리에서 출발해서 개발, 컨설팅 및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대표적인 종합 부동산 회사는 세빌스, 존스랑라살, 에식스가 있다.


세빌스는 임대인을 대표해서 수행하는 협상 전문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주거, 오피스, 산업 부동산, 리테일 등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날에는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으로써 중개, 프로젝트 관리, 자본 시장,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존스랑라살은 초기에는 중개, 거래, 컨설팅, 개발 서비스 등 부동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임대, Property management(부동산 자산의 일상관리), facility management(부동산 자산 유지관리) 등과 같은 관리업의 비중을 늘려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부동산 서비스 시장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발자취를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의 부동산 서비스 시장의 향방은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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