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 - 이 책 한 권이면 끝, '글로벌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김태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근래에 읽은 '주식 투자' 책 중에서 최고로 꼽고 싶다.


최근에 월급이 늘어 나면서 이제는 포트폴리오를 국내가 아닌 해외로도 다각화 시키고자 한다.


당장 여유가 생긴 것도 있지만, 국내 주식은 오랜 기간 박스권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반해 미국 주식은 존버하면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해외 주식을 사려면 개별 회사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국내 회사에 비해서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실제로 투자를 하다보면 일상 생활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미국 현지에서 생활하지 않다보니 이러한 '미시적 분석'에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해외 ETF'로 눈을 돌렸다. 

일단 미국 주식 시장에는 수많은 ETF 상품이 있다.


흔히 미국 3대 지수라고 불리는 S&P 500, 다우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ETF도 있지만 물, 석유, 천연 자원,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ETF,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등에 투자하는 소셜미디어 ETF,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에 투자하는 ETF 등 수 많은 상품이 많다.


그러다 보니 국내 주식 시장에 투자할 때보다 선택의 폭도 넓다.


또한 수익률 측면에서도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미국 ETF에 투자하는 것이 국내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좋다. 


이 책은 해외 ETF에 투자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개인마다 관심 있는 섹터가 다를텐데 다양한 섹터를 일일히 분류를 해서 투자하기 좋은 ETF 상품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이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나도 예전에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려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한 적이 있는데 워낙 상장 되어 있는 회사도 많고, 비슷한 상품에 투자하는 ETF라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어서 일일히 찾아 보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독자들의 수고를 상당 부분 덜어 준다.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2% 밖에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수혜주가 대부분 '미국 시장'에 몰려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때 상당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나같은 직장인이라면 주간에 '주식 시장'에 신경 쓰기 어려운데 '미국 주식 시장'은 밤에 열리기 때문에 퇴근 후에 맘 편히 매매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해외 ETF 투자를 적극 추천하며,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


'해외 ETF 백과사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저자 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앞으로는 저자 분의 신간이 나올때마다 찾아 읽을 것 같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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