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짜릿한 대박 상가 투자법 - 상가 부동산 전문가 길목이 알려주는
김세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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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부동산 투자'를 다루는 책들은 많이 읽어 왔는데 '상가 투자'를 메인으로 한 책은 처음이다.


'상가 투자'를 생각할 때 드는 생각은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어서 현금 유동성 측면에서 좋은 점이 있지만 '공실'의 리스크가 있고 시간이 지나서 상권의 경쟁력을 잃으면 점점 수익에서 멀어질 수 있겠다 정도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직접 들어가서 자영업을 할 것이 아니라면 '상가 투자'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된다는 이미지가 머릿 속에 박혀 있다.


실제로 저자도 '좋은 상가'를 고르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고, 임장을 통해 현장을 파악하는 과정을 많이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섣부르게 '상가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상가 투자의 기본이 다져진 후 투자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상가 투자'에 대해 얻은 팁들이 몇 가지 있는데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상가는 1,000세대를 기준으로 15~20개 정도가 적당하다.

세대수가 같은 아파트상가를 매수하려면 당연히 1층 상가의 개수가 적을수록 좋다.

다만, 세대수에 비해 상가 개수가 적더라도 근처에 상가 부지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빈 땅에는 언제든 새로운 상가가 건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상가 개수가 많지 않더라도 주변 상업지역과 가까운 아파트 상가는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투자 시 조심해야 할 상가의 유형'으로 몇 가지 체크 리스트를 살펴 보자.


유동인구는 상가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수익률에도 반영된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유동인구가 없는 상가에 섣불리 투자한다면 공실이 이어질 수 있고, 되팔때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상가 주변에 대형 쇼핑몰 또는 백화점이 있으면 유동인구가 많아 그 상가는 좋은 투자처라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대형 쇼핑몰 때문에 주변 상권은 매출에 피해를 받는다.

상가에는 유입이 되지 않고, 유동인구만 많다는 결론이라면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


출입구를 등지고 있는 상가라면, 지하철역 주변에 있어도 좋은 상가가 아니다.


주차문제는 매출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주차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상가는 투자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상가의 임대 수익과 투자 가격이 비슷하다면 되도록 신축건물의 상가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상가의 매매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월 임대료나 권리금이 싼 상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

권리금이 낮거나 없다면 장사가 잘되지 않는 상가일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가 임차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주변에 임대나 공실이 많다면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도시의 상가 공실 리스크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이 책에서 다진 '상가 투자'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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