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방식 - 자본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해 왔는가? Insight Series 1
유기선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자본주의로 돌아가는 세상을 살고 있기에 좋든 싫든 '자본'을 이해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본의 방식'에서는 자본 주의가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부터 어떻게 발전 해나갔는지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독자로 하여금 '자본주의'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 남아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제시해 준다.


앞부분에서는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 자유방임을 주장한 고전학파에 한계효용이론을 섞은 '신고전학파' 등 '자본'의 전개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부터 중앙은행의 설립과 보호 무역으로 자본의 지배가 이루어진 과정까지를 다룬다.


경제를 다루는 책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데 초반 부에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교양 서적'으로써도 손색이 없다.


후반으로 갈수록 베타, 감가상각비, EBITDA 등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그 과정에서 '피터 린치', '워렌 버핏', '벤자민 그레이엄' 등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말씀을 되새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성장하기 때문에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

실제로 버핏이 '그냥 사놓고 기다린' 인덱스 전략을 가지고 유능한 펀드매니저와의 싸움에서 이겼다.

(버핏 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의 한 실험에서도 결과는 이와 동일했다.)


S&P 500 펀드를 만든 '존 보글'도 인덱스 펀드를 진한 맛의 베이글로 비유했다.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베이글인 '인덱스 펀드'가 건강에 좋지 않은 도넛 같은 '유행주'보다 낫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덱스 펀드는 운용 보수도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펀드매니저가 딱히 자산 배분을 할 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나 현대차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맞게 주식을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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