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 - 입시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권태형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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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 중반을 '사교육' 시장에서 불태웠던 나에게 오랜만에 향수를 일으키는 책


'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의 주요 타겟은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일 것 같다.


워낙 대학교 입시 전형이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대학에 갈 수는 없다.

수능이 중요한 '정시 전형', 내신 점수가 당락에 절대적인 '학생부교과전형', 각 학교에서 출제하는 유형에 맞게 '논술' 준비를 해야 하는 '논술 전형'


마지막으로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많은 신입생을 뽑는 전형이나 학부모들의 이해와 대비가 부족한 '학생부종합전형' 등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게다가 2022학년도, 2023학년도 그리고 작년 11월에 발표된 2024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안 등 현재 자녀가 몇 학년인지에 따라 '대학교 입시'가 조금씩 달라 진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 노력하는 것 외에도, 부모님께서 일찍부터 자녀 대입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에서는 다가오는 '대학 입시'제도를 대비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수능 정시 40% 확대'가 적용 되는 2023학년도 대입 제도 및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 되는 2024학년도 입시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나와 있다.

 그래서 현재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정규교육과정 외에 모든 비교과활동을 미반영 한다.

그에 따라 학생부 항목 중 비교과 영역에 해당되는 자율동아리활동, 청소년단체활동, 개인봉사활동, 진로희망분야,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이 모두 대입에 반영되지 않게 되었다.


또한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했던 학생부 항목들이 대거 빠지게 되면서 교과 내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면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교과실력은 내신점수를 통해서도 확인하지만, 각 교과목 선생님들이 학생의 교과활동을 상세히 기술해주는 항목인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통해서도 심층 검토한다.


비교과가 없어지면 학생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적어지기 때문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통칭 '세특'의 중요성이 자연스럽게 증대될 수 밖에 없다.


한편 2024학년도 입시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 된다.

지난 개편안을 통해 교사추천서가 폐지 되었고(2022학년도), 2023학년도까지는 검증 강화 및 글자 수 축소로 진행되다가 2024학년도 입시부터는 전면 폐지 된다.


'자소서'가 폐지되면 대학에서는 면접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 된다.


대학교 입시를 치른지 나도 10년이 지났다.

나때는 내신 성적, 수능 점수가 좋으면 대학에 갈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많다.


미리 미리 '대입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자녀의 대학교 입시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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