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쉐어하우스 운영하기
이데아 지음 / 무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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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른이 되지 않은 저자가 쉐어 하우스 6호점까지 운영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잘 녹여 내었다.


지방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서울 강남, 홍대 입구 등지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쉐어 하우스'를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간단히 설명 하면

거실을 공유 하면서 1인실, 2인실에 입주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대부분 대학생, 공시생, 학원생 등 20대가 많이 살고 있고 남성에 비해서는 여성의 입주가 많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쉐어 하우스'의 월세가 싼 것도 아니고(강남의 경우 거의 50만원에 관리비 별도) 거실과 화장실을 공유해서 쓰는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인가? 싶다.


게다가 요즘에는 '쉐어 하우스'의 공급 자체도 어마 무시하게 늘어서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 수익률이 얼마나 될까? 궁금했는데 책 앞 부분에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만 간단하게 결과만 놓고 보면

'대출 없이 매수할 시 공실률 20% 감안해서 수익률 6.3% 정도'

'대출 받아 매수할 시 공실률 20% 감안해서 수익률 8.8% 정도' 나온다.

(1인실 2개, 2인실 2개 운영 기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은행 이자 보다는 훨씬 높지만 그렇다고 매력적인 수익률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쉐어 하우스' 사업을 하면서 신경 쓸 일도 많을 것이기에 저 수치가 그닥 높다고 느껴 지지는 않는다.


저정도의 수익률이라면 차라리 '배당주' 투자를 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다만, '쉐어 하우스'를 운영 하면서 부동산 투자의 기본기를 쌓을 수 있고, 인테리어의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는 있을 것 같다. 


혹은 '쉐어 하우스'를 운영 하면서 동시에 본인이 거주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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