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 가장 나답다면 작아도 성공할 수 있다
박요철 지음 / 팜파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스타트업을 포함해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하는 비즈니스가 '브랜드화'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구나 브랜드가 되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작은 사업이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특징적인 몇가지가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이게 하던지, 기존에 없었던 디테일한 부분을 공략하던지 아니면 남들과 다른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


작은 회사로 브랜드화에 성공해서 살아남고 있는 여러 사례를 보여준다.

매트리스를 만드는 '삼분의일'이라는 회사는 사업 초기보다 50배의 매출을 올렸다.

그들은 판매 채널을 최소화해서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려 했고, 리뷰를 받지 않는 대신 1시간 이상의 인터뷰를 부탁했다. 이렇게 고객들의 속마음을 제대로 읽으려 노력했다.

또한, 일하는 모든 방법을 매뉴얼화하고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코팩을 주력상품으로 파는 '스킨미소'라는 회사는 매장도 따로 없는 조그만 화장품 브랜드다. 

당시의 코팩들은 물을 묻힌 후 코에 붙이고 마르면 떼어내는 방식이었는데 사용법은 간단했지만 피부에 좋을 수 없는 제품들이었다. 피지를 떼어 내면서 주변의 피부까지 한꺼번에 당기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건강한 방식으로 피지를 제거할 방법을 계속 고민했고, 국내의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의 제품들까지 모조리 찾아다니며 조사를 했다. 그러다 마스크팩 형태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됬고, 8개월 간의 테스트 끝에 제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단순히 피지를 제거하는 것 뿐 아니라, 피지를 뽑은 후 케어 과정까지 신경을 썼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나라는 사람을 브랜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브랜딩이라는 것을 추상적인 개념으로 생각해왔는데 내가 가진 장점이 무엇일지, 스토리텔링을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계속 생각해봐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