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 거시경제의 거장과 실전 투자의 고수가 이야기하는 앞으로 3년, 위기와 투자 기회
김영익.강흥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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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0년 세계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선진국과 신흥국들이 2008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재정과 통화 정책이라는 무기를 다 써버렸고, 따라서 새로운 위기가 온다면 과거와 같은 정책을 쓸 여력이 없기에 더 깊게 올 것이라고 추측된다.

 비슷한 전망을 하는 책들을 그동안 여럿 봤는데(빠르게는 2019년부터 경제 위기를 예언하는) 미국 지수는 계속 오르고 있고, 한국의 부동산도 계속 오르고 있다. 결국 경제학자들의 예측을 참고는 하되 너무 맹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과거의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 선진국들이 쉽게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


한국 경제의 실태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019년 현재 한국은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수출이 급격히 부진했다. 이는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인데, 반도체 수출이 감소한 상황에서 다른 부분에서 증가해줄 만한 분야가 없다. 

 게다가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서 앞으로도 수출 상황이 그다지 나아질 것 같지가 않다. 

한편,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기업이 돈을 빌려 쓰지 않으니 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려 하는 경향이 강하다.


2019년 한국 증시 역시 답답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미국 등 선진국 경제 사정이 나빠지고 중국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한국 기업의 수출이 더 침체되고 경제 성장률이 부진에 빠져 경제위기 상황을 겪을 것이다. 

이때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 사이에 급락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와 관련해 개인 투자에 대한 저자의 조언도 있다. 

하락장이 왔을때 삼성전자가 3만원 대 가격이 된다면 매월 적금을 붓듯이 꾸준히 매수하기를 추천한다. 

 아니면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한국 기업은 낮은 배당 성향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소득환류세제'등의 방법으로 배당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역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경기가 나빠지면 부동산은 회복이 더 오래 걸린다. 

게다가 부동산은 환금성도 안좋기에 전체 자산 중 높은 비중으로 부동산을 가져가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대다수는 금융 위기를 기점으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매수했던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런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정작 경제 위기가 오면 과감하게 매수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결국 기회가 올때를 대비해서 평상시 꾸준하게 공부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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