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 이상 마트로 간다 - 엑셀만 하던 대기업 김 사원, 왜 마트를 창업했을까?
김경욱 지음 / 왓어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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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다.

그 중에서도 '마트 창업'은 기존 서적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주제


동네 마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다. 

가격이나 상품 다양성 면에서 대형마트나 온라인 마켓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야 경쟁할 수 있다. 

 보통 입지가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때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가시성과 접근성이다.

가시성은 고객이 점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정도, 접근성은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어떤 입지가 가시성, 접근성이 좋은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본인이 학교 생활, 직장 생활을 해서 익숙한 서울이 아니라 부모님이 거주하는 군산에서 마트를 하고자 적당한 곳을 물색했다.


결과적으로 군산의 핵심 산업단지가 위치해있고,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동네를 골랐고 그 중에서도 코앞에 아파트가 있고 시내 버스가 지나다니는 곳으로 입지를 정했다.


입지를 정한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시장조사와 경쟁업체 분석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기존 마트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웠다. 

채소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주력으로 선정해 관리를 철저히 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수산물까지 모든 구색을 갖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마트로 만든다. 이것을 주요 전략으로 했다. 


사업성을 분석하기 위해 아파트 세대수와 원룸 수에 공실률을 감안해 산정했고,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중소형 마트들의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비용을 추정했다. 

 결과적으로 인건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사업하면서 어려운 점도 존재한다.

일단 스스로 결정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시기별로 자금은 어떻게 얼마나 조달할 것인지, 광고는 전단지를 돌릴지 바이럴 마케팅을 할것인지, sns 관리는 직접 할 것인지 등등 사소하지만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 넘쳐 난다.

게다가 명확한 결과물이라는게 존재하지 않고 하루하루 착실히 일해도 매출은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날도 있다.


저자가 사업을 운영하면서 고민했던 점이 순차적으로 나와있고, 장사 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이 여과없이 드러나 있다.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과 원가 계산, 박리다매의 진실 등 다른 책에서 보기 힘든 흥미로운 주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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