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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20억 건물주가 되었다
김동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처럼 대위 전역 후 퇴직금 2천만원으로 시작해 20억 가치의 건물주가 된 저자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나를 위해 돈이 일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부동산 영업에 뛰어든 저자는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경매를 추천한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는 아파트 입찰이 아니라(실제로 10~20명이 입찰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애초에 낙찰 자체가 어려움) 수요가 적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에 입찰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20~30년이 넘은 단독 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은 애초에 경쟁하는 인원 자체가 적어서 저렴한 가격에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주택들은 임장을 가보면 허름해서 별로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수익을 올리려면 철거를 하고 새로 건물을 지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도 공매를 통해 서울시 중구의 단독 주택을 시세보다 1억이나 저렴하게 낙찰받아 건물을 올려서 건물주가 되었다.
책에 건축사를 찾아가서 설계도를 만들고 여러 시공사와의 미팅을 통해 업체를 결정하고 공사를 시작해서 건물이 지어지기 까지의 과정이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는데 간단하게 써있지만 정말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신경쓸 것도 많고 관련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내 요구를 반영해서 설계도를 만들고 그것을 완공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다들 건물주를 부러워 하지만 역시 건물주도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분들은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책 말미에 제시되 있는 신축 절차를 세분화한 18단계 파트이다.
철거 -> 측량 -> 가설 공사 -> 기초 공사 -> 철근콘크리트 공사 -> 설비공사 -> 조적 공사 -> 미장 공사 -> 목 공사 -> 방수 공사 -> 금속 공사 -> 지붕, 홈통 공사 -> 창호, 유리 공사 -> 타일, 돌 공사 -> 도장 공사 -> 수장 공사 -> 조경 공사 -> 인테리어의 18단계를 통해 건물이 한채 지어진다. 소형 건물이든 대형건물이든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이 18단계 절차대로 진행된다.
나열만 했는데도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