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책....

불꽃놀이 펑펑 ㅣ 징검다리 3.4.5 6
한태희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2년 6월

나나 우리 아기나 너무 좋아하는 책... 여의도 불꽃놀이를 보고 와서 고르고 고른 책... 이 책을 보면 그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 나는지 우리 아이는 참 좋아하고 책을 보면서 손가락으로 손을 그으며 슈웅~~하기도 하고 펑하고 외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불꽃놀이를 표현한 작가의 아름다운 마음도 엿볼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 나와 아이의 머리에 아름다운 그림을 책을 통해서도 선물 받은 느낌이다.

이 책은 필독 도서...

우리 몸의 구멍 ㅣ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이 책 싫어 하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유아 과학책으로 분류되는 이 책...그림책으로서 그 내용을 이렇게 쉽고 재미나게 그리고 쌈박하게 표현하다니... 전체적으로 내용이 알차게 짜여져 있고 아이들도 실제 자기 몸을 이해하는데 그 효과가 크다. 엄마인 나도 배우게 되는 책이다... 우리 딸도 옆집 아이도 이 책을 보면 다들 입을 벌리고 자기 몸의 구멍을 찾는다... 즐겁고 참으로 유익한 책이다. 그래서 그렇게 절판되고도 여러번 인쇄하나 보다...

여자아이라면 더욱 좋아요...

엄마, 어디 계세요?
채인선 글, 신가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여자 아이라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우리 아이는 2돌 쯤 되는데 자기와 동일시 되는지 무척 좋아한다. 물론 지금 시대와는 조금 동 떨어진 가옥 구조나 할아버지 모습은 그렇지만 공간개념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가 잘 짜져 있다는 생각에 흐뭇하다. 우리 아이와 생김도 비숫하기도 하고 또 앞으로 우리 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절로 미소가 나온다. 쉽게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말도 배우는 것 같다.. 이 책만 보면 엄마...어디 계셔요...??..하고 날 연신 볼러 댄다. 참 흐뭇하고 좋은 책이다...

우리들은 어느새 곰이 되었다....아빠 곰,엄마 곰,애기 곰.

아주아주 작은 손님
채인선 글, 나애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아주 아주 작은 손님은 내용도 재미있고 따뜻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란 생각에 강력 추천한다. 우선 곰 세마리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아이라면 다 하고 있을텐데 거기에 접목해서 아이와 재미나게 읽을 수 있고 우리 집과 연결시켜 볼 수도 있다. 귀여운 아기 곰은 우리 아가가 되어 아빠,엄마,자기를 이해하고 또 자기 보다 작은 생쥐를 이해하는데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 즐겁다. 서열 개념뿐 아니라 따뜻하게 우리 집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책...사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좋아요..^*

스티커 놀이방 10 - 달리는 차와 비행기
돌링 킨더슬리사 지음, 다섯수레 편집부 엮음 / 다섯수레 / 1996년 8월

스티커 놀이방을 시리즈로 다 구입했다. 아직 아이가 2돌쯤이라 활용을 크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나는 무척 마음에 든다. 내용면에서도 그렇고 실물같은 스티커도 그렇다. 접착면에서는 좀 조심스럽지만 어느 정도 놀다가는 나는 불안한 스티커에 대해서는 큰 투명 테이프로 붙여 나중에도 보게끔 소장한다. 주위의 엄마들에게도 추천하는 스티커 북인데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