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에서 흘러나온 것은 녹색이었어.
난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단다."
저도 그래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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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섯 살 때 나는 어머니에게 사람이죽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어머니는 한 사람이 죽는 것을 보았고 다른 한 사람이 죽어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대답했다. 사람이 죽어가는 소리를 어떻게 듣느냐고 묻자 어머니는1920년대에 프라우츠넥 [메인 주 남부 해안의 곶 - 옮긴이]에서 한 소녀가 익사했던 일을 설명했다. 소녀는 격랑을 뚫고헤엄쳐 나갔다가 돌아올 수 없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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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년이 지났을 무렵, 어머니와 형과 나는 위스콘신의 웨스트 디피어에 있었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위스콘신에는 어머니의 다른 언니인 캐럴린 이모(2차 세계대전 때는 여군이었는데 대단한미인이었다)가 맥주를 즐기는 명랑한 성격의 남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어쩌면어머니는 그들과 가까이 있으려고 그쪽으로 이사했는지도 모르겠다. 설령 그렇더라도 그 위머 일가를 자주 만난 기억은 없다. 정확히 말하면 그 가족 가운데어느 누구도 좀처럼 보지 못했다. 어머니는 직장에 다녔지만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역시 생각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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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기억은 내가 딴 사람이라고 공상하던 일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링글링 브러더스 서커스단의 꼬마 괴력사였다. 그때 내가 살던 곳은 메인 주의 더럼에 자리잡은 에설린 이모와 오런이모부의 집이었다. 이모는 이 사건을생생히 기억하고 있는데, 당시 내 나이가 두 살 반이나 세 살쯤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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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어린 시절의 그런 기억들이다. 그리고 그때보다는좀더 분명하게 생각나는 시절, 즉 사춘기와 청년기의 삽화들도 곁들였다. 그렇다고 자서전은 아니다. 일종의 이력서라고나 할까. 아무튼 한 작가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작가가 ‘만들어진‘ 과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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