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어린 시절의 그런 기억들이다. 그리고 그때보다는좀더 분명하게 생각나는 시절, 즉 사춘기와 청년기의 삽화들도 곁들였다. 그렇다고 자서전은 아니다. 일종의 이력서라고나 할까. 아무튼 한 작가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작가가 ‘만들어진‘ 과정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