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인생 우습지 않다 (활력 에디션) - 인생 일타강사 전한길의 50가지 행복론
전한길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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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을 공부했었을 때, 그때 처음 작가님을 보았다. 숨김없이 드러나는 동남방언의 억양 덕에 더욱 강조되는 내용들 그리고 세게 수강생들에게 외치는 그 '쓴소리'들이 타 과목에 비해 공부할 때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였다, 그 이후에도 간간히 유튜브에 올라온 인생 조언들을 보면서 저렇게 남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시간적 제약이 없이 책으로 본 지금은 더욱 그 생각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책 제목을 보면서 문득 내가 나에게 가장 해줘야하는 말을 이렇게 보는구나를 느끼면서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도 잠시, 우습지 않은 인생이라고 그저 우쭈쭈만 해줄 작가님이 아닐거란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잠시 까먹었나보다. 우습지 않지만 우습지 않기위해 계속 노력하는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이야기를 통해 전달해주는데 자신의 인생에서 스스로 깨달았던 해답을 시행착오 없이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저 탄탄했던 이의 글이었다면, 그랬다면 아마 그저 그런 자기 계발서로서 치부하고 읽었을 것이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성공한 강사 및 사업가에서 어마어마한 빚을 가진 시기를 넘어 지금의 이 자리에 오른 작가님의 이야기다보니 나중에도 한번씩 다시 읽으면서 내 인생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 책,
"기죽지말자, 내 인생도 우습지 않다고"

✏ 하나에 미친자는 성공한다.

✏ 평범한 머리를 가진 사람이 뛰어난 머리를 가진 사람을 뛰어넘는 방법은 계속해서 반복, 집중, 반복, 집중 밖에 없다.

✏ '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늘 지녀라. 이 인식이 결국은 나의 존재를 바꾼다. 그리고 주변 시선에 휘둘리지 마라.

TMI) 중간 중간 작가님의 실제 필체로 적힌 조언들이 있는데, 좋은내용이지만 글씨가 이쁘진 않은걸로 봐선 악필도 아무 문제 없는 걸지도..( 내 악필도 우습지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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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생각법 - 인공지능 시대
변창우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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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많이 나온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이야기, 책은 또 얼마나 많았는가(알라딘에 인공지능 검색시 국내도서로 3,475권, 업로드 당일 기준). 이 많은 책들 중에서 이번 인공지능에 대한 책은 오히려 인공지능(AI)이 아니라 사람지능(HI)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었던 점이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책

어떤이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은 모든 것을 알아서 척척 해주고 필요한 것을 다 해주는 마법의 도구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책에서 작가님에게 인공지능은 (적어도 당분간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분야가 존재하는 적당히(?) 부족한 존재며, 그 부족한 부분을 사람이 채워 넣어야한다고 주장한다고 느껴졌다. 발생한 문제에 대해 AI에게 '맞는 질문'을 제시하는 능력을 권하고 있다.

✏ 이제 우리는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인간지능을 활용하여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바로 '맞는 질문 (Right Question)을 던지고, 통합적 사고를 통해서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고, 이를 실행해낼 수 있는 문제해결 역량'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가 되었다보니 한가지만 잘하는 T자형 인재보단 깊이는 다소 다르더라도 여러가질 할 수 있는 파이π형 인재가 되는 부분에 대한 강조의 부분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보편화 될 수록 일하는 방식이 지금보다 편할 수는 있지만 알아야할 것은 더 많아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눈에 들어오는 글자들이 내 머리 속으로 잘 가다가도 이탈하는 듯한 막막함이 들었을 무렵 아래 문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기로 했다.(작가님이 파이형 인재라서 채찍과 당근을 섬세하게 주는게 아닌가 문득 생각한다)

✏ '얼마든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있다. 자기 분야 외에 새로운 다른 분야를 만들어서 π자형 인재가 되려하는 모든 시도가 바로 학습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그 이후부턴 인간지능 문제해결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여기서는 사실 책 제목을 인공지능 시대라는 단어를 안 넣어도, 지금 어느 회사에서도 적용해보면 좋을 로직트리들을 설명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주로는 경영학 특히 마케팅 이론에 나오는 내용들이 간간히 보여서 (딱히 반갑지는 않지만) 다른 주제로도 충분히 나오면 좋을 책인데 AI와 함께 나온 거 보면 시대가 그걸 바라는 게 아닌가 싶다.

* 보통 책 날개 부분(저자 소개 등 적힌 곳)에서 말을 건 처음이 아닌가 싶어서, 덕분에 처음엔 가벼운 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아쉽게도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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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듣는 맛
안일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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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여러 장르를 듣는다고 생각하지만 보통은 가사가 좋은 노래를 선호하기에 클래식은 나와는 거리가 먼 장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회사에서 일할때나 집중이 필요한 시간, 의식하지 않아도 그냥 걸어다닐 때(보통은 건물 화장실...?)에 자연스레 나는 클래식도 듣고 있었다. 그 맛이 나에게 처음이 아니란 것이 이 책을 읽으며 처음 느낀 부분


클래식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도 중요하고, 그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도 중요하다고 소개하면서 혼자 보고 말거면 일기를 썼겠지만 그러지 않은 건 만들고 연주한 그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니 듣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책을 시작했다. 여기서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또 다른 장르들과는 다르게 여겼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클래식 역시 타 장르처럼 그리고 다른 어떤 상품들처럼 수요가 있어야 유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

본격적으로 잘 듣는 맛을 소개해줄 때엔 많은 이들이 클래식을 듣길 원하는 마음과 클래식이란 장르가 지금처럼 너무 특별한 장르로 취급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작가님이 클래식에 굉장히 진심인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팁은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보는 것인데 익숙하지 않은 것을 시작하는 데에 주저할 수 있는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팁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이 방법은 다른 어떤 것에도 적용이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보다보면 작가님의 추천 음악을 큐알코드로 남겨두어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보통 지금까지 대부분 앨범 형식으로 된 클래식 음악을 듣다가 실제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책의 내용을 다시 상기하니 또 다른 맛이 느껴지면서 귀로 듣는 오마카세를 느끼는 듯 했던 책, 클래식도 들을 맛이 있더라

*알고리즘 덕에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과 히사이시조의 summer를 들으며 해당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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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의 힙한 여행영어 - 레이첼에너지가 알려주는
레이첼에너지(황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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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은 아니지만, 힙한건 더더욱 아니지만 기회가 되어 읽게 된 영어회화책. 처음 책을 보았을땐 책 제목을 따르듯 화려한 표지가 감싸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책이 내 손바닥만한(손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모습이라 부담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

'이 책만 읽으면 해외 여행 가서 뭐든지 사고, 어디든 가고, 모두 다 먹고 올 수 있습니다' 라고 적힌 띠지의 말. 그 말을 믿어 달라는 듯 책은 출국하는 비행기 탑승부터 돌아오는 공항에서의 대화를 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책이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여행의 순서를 하나 하나 읽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여행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여권을 들여다 보게 만드는 매력까지!(다행히(?) 통장 잔고가 나를 붙잡아...)

책은 각각의 주제에 맞게 HIP한 실생활 표현으로 간단하지만 쓰기 좋은 팁을 소개해준 뒤, 알아두면 좋을 단어와 대화 그리고 표현을 소개해주는데, 문법적인 내용보다는 실제로 사용해보면 좋을 내용들이 중심이라 그런지 책을 보면서 회화 공부의 느낌보다는 여행 준비서라는 느낌이 가득했다.

책의 여러 내용 중에 인종차별에 대응하는 표현들도 담겼던 점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그 외에도 마냥 여행가면 좋을 일들만 소개해주는 책에서 어딜가던지 있을 수 있는 모지리들에 대처 할 수 있던 점에서 요즘 애들 뿐 아니라 이전 애들도 보면 좋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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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 - 나만의 속도와 리듬을 찾기 위한 서른 편의 영화
김남금 지음 / 그래도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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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느순간 문득 느끼는 외로움은 다들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어떤 순간엔 그런 외로움을 느끼곤 했지만 이렇게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모양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나서야 알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된 30개나 되는 영화와 그 외의 더 많은 영화들을 생각하니 얼마나 더 많은 외로움이 존재할 지 문득 생각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사실 모든 외로움이 공감되는 내용은 아니었다. 감정의 영역이기에 어떤 부분은 강건너 불구경처럼 나와는 상관없이(적어도 지금은) 보곤 했었지만, 반대로 내가 경험해본 외로움의 영역에서는 문장 하나하나가 그리고 소개한 영화까지도 다시금 바라보게 만들어 준 점이 인상깊었다.
수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주었지만, 내가 이해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 모든 것을 다 동등하게 볼 수 없다는 어쩌면 당연한 것을 이 책을 보면서도 느끼는 계기인 듯 하다.

5개로 이루어진 챕터 중에서 나는 챕터 2인 '내가 나를 계속 부양하고 책임지려면'이라는 부분에서 나온 내용들이 가장 눈이 많이 갔는데, 아무래도 다른 주제들보다 당장 나의 삶에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면서 당장 느껴지는 결핍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그러다가 짧게는 몇 달에 한 번씩, 길게는 몇 년에 한 번씩, 침묵의 문을 두드린다. 그동안 겪었던 일을 주고받으며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른다. 관계의 농도는 열어졌을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친구다. 나도 모르는 나를 친구가 안다. 친구가 모르는 친구를,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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