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ediocris님의 "[100자평] 대한민국 보수는 왜 매국 우파가 되었나?"

우선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질문을 주시니 제 답변을 덧붙여야겠습니다.

이 땅의 자칭 보수가 일본제국주의를 미화하는 경우를 정녕 보지 못하셨나요? 눈을 감고 계신 거 아닙니까? 뉴라이트는 뭘까요? 자칭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왜 일본 침략을 정당화하는 이들이 공직자로 나서는 걸까요? 윤석열 일당은 왜 낙성대경제연구소 출신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임명했을까요? 윤석열 일당의 앞잡이 김태효가 벌인 일은 뭘까요?
일본이 우경화하는데 박근혜, 윤석열은 일본과의 협력만을 얘기했죠. 일본과의 협력은 참 중요하죠. 하지만 한미일 삼각동맹을 추구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는 식이면 곤란합니다. 특히 러시아는 한국에 우호적인데 굳이 러시아를 적으로 만드는 행위가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만들까요? 중국은 문제 많은 1당 독재국가입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중국 비판 대신 혐중을 고취하는 식이면 우리에게도 손해입니다. 중국을 객관적으로 보고 경제 분야처럼 협력할 점은 협력하는 게 한국에 이득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외교에 있어 보수적인 현실주의자라면 충분히 동의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3자 변제를 추구한 정권은 어디일까요? 이건 일본 우익에게 잘못된 신호를 준 거죠. 윤석열은 결과적으로 일본 우익의 주장을 정당화해버렸습니다.
일간베스트는 자칭 보수들의 소굴 아닌가요? 일베나 그 아류의 사이트에서 일제 강점을 미화하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 우익의 관점을 보여주네요.
자, 더 예를 들 수 있지만 과연 눈을 감은 분에게 먹힐까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내집단 편향이 심할 때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합니다. 이 땅의 자칭 보수가 적어도 보수를 자처하려면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고 옹호하는 일은 그만두어야 합니다.
이제 그럼,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 땅의 자칭 보수를 ‘외세’가 아니라 ‘보수’라고 부를 수 있을지 답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어공용어화는 복거일만 주장한 게 아니라 이명박 시대 신문을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필리핀은 한국과 달리 이미 영어가 일상의 언어로 침투한 상황입니다. 인도는 다민족, 다언어 사회라 단일언어를 사용하는 한국과는 다릅니다.

민주당의 29회 폭주 탄핵을 지적하셨는데 윤석열은 거부권을 45회 행사했습니다. 이 역시 의회의 입법권을 부정하는 망국적 행위입니다. 그 이전 정권에서 이런 일이 없었다면 집권한 집단이 문제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자칭 ‘민주진보’가 막말, 고성, 무례를 일삼는다는 점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제 눈에 잘 보입니다. 보수는 그 가치관에 의해 경거망동을 경계하고 품위를 중시하는 사람들인데 한국에서 자칭 보수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짚는 겁니다. 실례지만 보수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게 아닐까요?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진보는 가치관 자체가 품위를 중시하지는 않으나 보수는 가치관이 품위를 지향하기에 언급한 겁니다.

그리고 저는 민주당을 진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본질적으로 외세를 기반으로 한 군사독재 잔당 세력이듯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일 뿐, 진보세력이라 하기 힘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독일의 보수당인 기독민주당보다 더 보수적인 당입니다. 단, 민주당에는 형식적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이들이 국민의힘보다는 많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국민의힘에는 민주주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정치를 하겠다는 국힘 사람 중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도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99명은 출세에 목을 맨 기회주의자들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 아니라 기회주의 정당입니다. 물론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는 10명 중 9명이 기회주의자들입니다.

한동훈이 어떻게 국가를 망치는지는 좀 더 부연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동훈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나마 자칭 보수 중에서 다소 멀쩡해 보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옹호하지 않은 것만 해도 보수의 덕성을 갖췄습니다. 친위 쿠데타를 옹호하는 순간, 보수가 아니라 왕당파입니다.

히틀러를 언급하셨네요. 저는 국민의힘 지지자, 혹은 자칭 보수 등, 이들 상당수가 히틀러의 정신상태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소수자 혐오, 외국인 혐오, 약자 멸시, 맹목적이고 극단적인 반공, 노동인권 간과, 전체주의 등, 유사점이 많습니다. 외세를 추종하고 미국 국기 흔드는 것은 나치와 다른 점이겠네요.

나치 등장 배경은 서구가 독일에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강요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그리고 나치의 직접적인 집권 요인은 보수가 극우를 너무 쉽게 생각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힌덴부르크와 파펜은 히틀러를 조종해서 좌파를 잠재울 수 있다고 봤지만 무리한 생각이었습니다. 보수와 극우가 한 덩어리가 될 때 보수는 극우에 잡아먹힙니다. 그래서 프랑스와 독일의 보수당은 역사적으로 극우와 손잡는 것을 꺼렸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참고할 사례입니다.

답변을 달아주신 점 감사합니다. 저도 제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릇, 논쟁이란 서로가 서로에게 배워가는 과정이 있어야 바람직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 보수에 대해 좀 더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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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ediocris님의 "[100자평] 대한민국 보수는 왜 매국 우파가 되었나?"

세상 어느 나라 보수가 침략국(우리에게는 일본 제국주의)을 미화할까요? 그런 사례 있으면 제시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기론 다른 나라에서 그런 부류는 보수가 아니라 ‘외세‘라고 불립니다. 가령, 아프리카 르완다 내전은 외세를 등에 업었던 기득권과 이에 불만을 가진 이들의 갈등이 폭발한 거죠. 한국에서도 보수가 아닌 외세가 기득권을 차지한 상황이라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명박 시대에 자칭 보수들이 영어공용어화를 주창했는데 보수가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용어화하자고 주장한 사례가 해외에도 있나요? 알고 있으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보수라면 감히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고 쉽게 주장할 수 없습니다. 자국의 언어를 두고 영어를 공식 언어로 쓰자고 하는 건 충분히 매국 행위로 보입니다. 과연 프랑스 같으면 자칭 보수주의자가 영어공용어화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보수는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제 나라의 말과 글을 두고 다른 나라 말을 쓰자고 하는 것은 보수의 자세가 아닙니다.
또한 보수는 기존의 법과 질서, 정치체제를 쉽게 허무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윤석열 일당은 친위 쿠데타를 통해 법을 무시하고 민주공화정체를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과연 참된 보수라면 이런 행위를 할 수 있을까요? 보수주의자 조갑제, 정규재, 김진이 왜 윤어게인 일당들을 비판할까요? 그 이유를 진지하게 숙고해 보셨나요? 보수는 섣부른 현상 변경을 경계하는 사람들입니다. 보수라면 친위 쿠데타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보수는 섣부른 언행과 경거망동을 경계하고 품위를 중시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자칭 보수당의 상당수 정치인이 막말에, 고성에, 무례한 행동을 합니다. 과연 이게 보수의 자세일까요?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을지언정 보수란 말을 붙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되도록 제 물음 하나하나에 보수주의자로서 품위 있게 답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만약 보수주의자가 아니라면 대답을 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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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위안부 - 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 제3판 원본 복원판
박유하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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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법의식이 처참하다. 저자는 일제의 조선 침략을 합법적이라 본다. 협박으로 맺은 계약이 과연 성립할까? 그리고 위안부 착취가 관련 법에는 나와 있지 않기에 일본 국가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국가가 기획, 추진한 일에 관리감독의 역할을 왜 빼고 얘기할까? 이건 학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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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민주주의
강준욱 지음 / 미래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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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평은 자유이나 사회과학 기본 개념도 없다면 헛소리에 불과하다. 1.저자는 ‘사회법‘ 개념을 모른다. 이런 저자에게 최저임금은 악법일 뿐이다. 2.현금 지원은 사회주의 정책이 아니다. 일본, 미국이 사회주의국가라서 현금 지원을 할까? 3.저자는 민주주의와 대중주의를 구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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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 이완용에서 노덕술까지, 나라를 팔아먹고 독립운동가를 때려잡은 악질 매국노 44인 이야기
정운현 지음 / 인문서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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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문제 전문가로 평생을 노력했으나 결국엔 친일 정권 탄생에 일조하신 분의 책.
매국노가 설치는데도 친일 정권에서 한 자리 하시며 입을 다물고 계셨던 분.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신 분.
지은이의 삶은, 평생을 항일운동에 몸 바쳤으나 결국엔 일제에 투항한 오성륜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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